[국제유가]WTI 0.2% 하락..월가는 여전히 "더 오를 것"

김정남 2021. 9. 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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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7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은 이후 반락한 것이다.

이날 원유시장이 약보합에서 움직인 건 최근 가파른 오름세에 따른 숨고르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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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7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은 이후 반락한 것이다.

이날 원유시장이 약보합에서 움직인 건 최근 가파른 오름세에 따른 숨고르기로 보인다. 뉴욕 증시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전반이 움츠러든 여파까지 겹쳤다.

다만 월가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상승 쪽이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의 복구가 예상보다 더뎌지는 등 공급 제약이 가시화하고 있는 탓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은 다음달 4일 예정된 OPEC+ 주요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OPEC+가 증산에 나서야 유가를 안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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