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도 대입 준비 시작할 때.."선택과목 결정·내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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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기까지 아직 2년여가 남아 있지만 2024학년도 대입 윤곽이 나타난 만큼 지금부터 대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고교 1학년 학생도 2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구체적인 대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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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선행보다 기본기와 개념 이해 집중해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기까지 아직 2년여가 남아 있지만 2024학년도 대입 윤곽이 나타난 만큼 지금부터 대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고교 1학년 학생도 2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구체적인 대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교육부도 각각 지난 8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해 고교 1학년 학생이 치를 대입의 큰 틀을 마련해둔 상태다.
고교 2학년으로 올라가면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 중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수한다.
선택폭이 늘어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전공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서울대도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전공별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제시해 지원자의 지정 과목 이수 여부를 수시모집 서류평가와 정시모집 교과평가에 반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소한 어떤 계열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해 관련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한다"며 "그래야 2학년에 관심 전공·분야에 특화된 방향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실적, 수상 경력, 독서 활동 등 학생부에 기재되는 많은 부분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평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항목이 줄어든 만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중요성이 커졌다. 세특은 수업 참여 과정에서 교사가 학생의 과제 수행능력과 학업수행 충실도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2학기 남은 모든 수업에 적극 임해야 하는 이유다. 시험을 잘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업에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또 올해 대입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상당수가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한 기조가 2024학년도 대입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시에서도 교과성적을 평가에 반영한다.
김 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이 합격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이라며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시작으로 최선을 다해 내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이 정시 선발 비율을 40% 이상 늘린 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못지않게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1학년 학생은 수능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
특히 국어·수학 선택과목과 탐구 과목 결정이 중요하다. 자연계열은 대학에 따라 수학과 탐구에서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모든 과목을 배우지 않아 섣부르게 결정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자신이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는지 고민하고 수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을지 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김 소장은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하는 것보다는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기를 확실히 잡아가며 개념 이해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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