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공할까..북한 "평양살림집 1만세대 공사 성과 확대"

양은하 기자 2021. 9. 2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올해 숙원 사업으로 삼은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을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군민건설자들이 건설물의 질 보장에 힘을 넣으며 공사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삼지연시 3단계 꾸리기' 사업을 주요 건설 과제로 놓고 대규모 인력과 물자를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극난한 환경 속에서도 인민 위해 건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승리의 결승선을 향한 총공격전으로 들끓는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건설자들이 살림집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올해 숙원 사업으로 삼은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을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군민건설자들이 건설물의 질 보장에 힘을 넣으며 공사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건설자들은 주택의 외벽타일 붙이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미장 작업과 거리건설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크리트 구조물 변형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수 방법을 마련하는 등 주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북한은 지난 3월 평양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에 1만 세대 살림집을 건설할 계획을 밝히며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때의 결정으로, 북한은 향후 5년간 평양 외곽 지대에 총 5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최근 보도를 보면 북한은 장기화 되는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요 건설 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전날인 27일 "유례없는 엄혹한 도전과 난관을 헤쳐야 하는 오늘의 극난한 환경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새 거리가 희한하게 일떠서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승리의 결승선을 향한 총공격전으로 들끓는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살림집 건설장에서 군인건설자들이 원림녹화사업에 정열을 바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에서 건설 사업 성과는 인민 생활 개선을 위한 최고지도자의 '애민주의' 결과물로 부각되며 민심을 다잡는데 매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양종합병원과 '삼지연시 3단계 꾸리기' 사업 등을 진행했으나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했다. 대신 함경남도 검덕지구 등에서 진행한 수해 복구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은 올해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삼지연시 3단계 꾸리기' 사업을 주요 건설 과제로 놓고 대규모 인력과 물자를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큰 차질이 없다면 오는 10월10일 당 창건 기념일이나 연말에 대대적인 완공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