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리가 만든 전기차브랜드 '폴스타' 나스닥 간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제공=폴스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발표했으며 합병 법인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시 기업 가치는 200억달러(약 23조7400억원)에 달한다.

29일 폴스타와 외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폴스타 퍼포먼스 AB와 계열사는(이하 폴스타)는 고레스 구겐하임 주식회사(이하 고레스 구겐하임)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회사명은 폴스타 오토모티브 홀딩 UK 유한회사(Polestar Automotive Holding UK Limited)며 나스닥 종목기호는 ‘PSNY’다.

폴스타는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가 설립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자동차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폴스타1과 폴스타2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2022년 전기 SUV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는 이번 합병 및 상장으로 재정적으로 강력하고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는 성장과 전략,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폴스타의 사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오는 12월 국내 전시장을 오픈하며 폴스타2 모델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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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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