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CEO 줄소환 철회..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대신 김규덕 전무 증인 채택

노유선 기자 2021. 9. 2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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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예고됐던 국내 주요 건설사 수장 줄소환이 무산된 가운데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도 증인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물산은 오 사장 대신 김 전무로 증인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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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삼성물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예고됐던 국내 주요 건설사 수장 줄소환이 무산된 가운데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도 증인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환노위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기간에 일반증인을 4명만 부른다는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환노위는 오 사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었다.

최종 확정된 증인 명단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 장창현 한맥중공업 대표이사만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물산은 오 사장 대신 김 전무로 증인이 교체됐다. 환노위 관계자는 "실무자 중심 증인 채택의 원칙에 따라 명단이 수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환노위 소속 임이자 의원(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업체의 현장 사망사고 집계 결과 삼성물산 현장에서 2명의 노동자가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망 사고는 2월 18일 강원 강릉시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과 3월 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6월 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교통사고'로 분류돼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오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컨소시엄에 대한 일방 파기가 이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NH농협생명, 유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럽게 중도하차해 논란을 일으켰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내부적 사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컨소시엄을 취소했다"며 "이 때문에 컨소시엄을 꾸린 다른 기업들이 GTX-C노선 입찰을 포기해야 해 사실상 대기업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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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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