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원/달러 환율.. 1200원도 뚫을까

안서진 기자 2021. 9. 29.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1180원대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6.4원까지 치솟았지만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축소되면서 이내 1180원 아래로 내려온 바 있다.

여기에 중국 헝다그룹의 부도 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를 넘어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1180원대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이같은 대외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6원 오른 1184.4원으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1일(1186.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6.4원까지 치솟았지만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축소되면서 이내 1180원 아래로 내려온 바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연내 테이퍼링 필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고용과 인플레이션 수준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자산매입 축소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헝다그룹의 부도 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헝다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1200원을 향해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헝다 이벤트만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헝다 이슈가 진정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뒤 변동성지수(VIX)가 30포인트 이상 상승을 시도한다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할 수 있다"며 "헝다 이슈가 해결된다해도 이를 중국 디레버리징 과정에서의 노이즈라고 해석한다면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가격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머니S 주요뉴스]
"살짝 보여줄게"… '스윙스와 결별' 임보라, 수영복 자태
태양♥민효린 임신, 결혼 3년 만에 부모된다
"80억 왜 안갚아"… 제시카, 설립 회사 소송?
흘러내릴 것 같아… 티파니영, 상의 탈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크러쉬♥' 조이, 뭐해?
장동건의 그녀 맞아?… 고소영, 뭔가 달라보여
"백신 안 맞아도 코로나 안 걸려"… 영빈 '뭇매'
장승조♥린아 임신, 두 아이 부모된다
'오징어게임' 456번 트레이닝 복 다시 입은 이정재
"여사친·남사친룩?"… 고민시 김영대, 무슨 사이?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