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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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오는 11월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일원에서 17개 시·도 지자체, 러시아 극동·북극지역 18개 지자체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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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오는 11월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일원에서 17개 시·도 지자체, 러시아 극동·북극지역 18개 지자체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상황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 외교부, 한국무역협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지난 8월말에 개최된 착수보고회의 후속조치로 1개월 앞으로 다가온 행사의 실행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관련 기관 및 부서의 추진상황 보고, 의견청취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의전 및 영접, 회의진행, 홍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기관간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지방간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교류 확대는 물론 북극항로 개설을 위한 본격 논의와 함께 양국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경제협력사업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조원경 부시장은 "이번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러시아 측 담당부처인 극동북극개발부를 필두로 극동·북극지역 여러 지방정부에서 속속 오프라인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및 대한민국 외교부와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우선 역점을 두면서 포럼 개최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러 양국 정상간 합의로 출범한 포럼은 2018년 경북 포항시(1차),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2차) 등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내년 제4차 포럼은 러시아 사할린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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