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3600억, 4000억 타자들' SD 추락과 탈락..바보야 문제는 투수야

한용섭 입력 2021. 9. 29. 05:00 수정 2021. 9. 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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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도 LA 다저스'를 외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꿈꿨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1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후반기 급격하게 추락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탈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샌디에이고는 2018시즌을 앞두고 내야수 에릭 호스머와 8년간 1억 4400만 달러(약 1708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LA 다저스는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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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언쟁을 벌이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타도 LA 다저스’를 외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꿈꿨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1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후반기 급격하게 추락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탈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샌디에이고는 2018시즌을 앞두고 내야수 에릭 호스머와 8년간 1억 4400만 달러(약 1708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2019시즌에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를 10년간 3억 달러(약 3559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올 시즌에 앞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034억 원) 초대형 장기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타자 확보에 큰 돈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에 도전한 김하성도 4+1년 계약으로 4년 2800만 달러 보장 계약(5년 최대 3900만 달러)으로 샌디에이고 둥지를 틀었다.

또 오프 시즌에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크리스 패댁, 디넬손 라멧 등 기존 선발들과 탄탄한 로테이션을 기대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을 진행한 샌디에이고는 ‘타도 LA’를 외쳤다. LA 다저스는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독차지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스넬이 선발진을 이끌고 타티스 주니어가 맹타를 터뜨리며 5월 한때 지구 선두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월에 9연승, 6월에 8연승을 한 차례씩 기록하며 서부지구 1위에서 다저스를 내려다봤다. 전반기에는 다저스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하는 등 맞대결 7승3패 우위로 기세를 떨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후반기 들어 팀이 하락세였다.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와일드카드 경쟁이 본격화된 9월에 7승 16패로 급격한 내리막을 탄 것이 뼈아팠다. 9월 중순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 맞대결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사실상 힘들어졌다. 다저스에 상대로 후반기에 2차례 스윕을 당하며 6연패로 밀렸다.

선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에이스 다르빗슈는 6월말까지 16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44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러나 7월부터 180도 다른 투수가 됐다. 7월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망가졌고, 8월에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32로 부진했다. 부상도 있었다. 7월 이후로는 13경기 1승 8패 평균자책점 6.78로 부진했다.

다르빗슈(8승10패)와 스넬(7승6패)은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패댁은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라멧은 5월초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6~8월 3개월 동안 다시 이탈했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에 투수 보강에 나섰다. 맥스 슈어저를 워싱턴에서 데려오려 했으나 다저스와 영입 경쟁에서 실패했다. 투수는 보강하지 못하고 또 내야수(아담 프레이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8월부터 선발 투수의 부상이 잦아지면서 투수를 보강하지 않은 것이 부메랑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팀 평균자책점은 4.01로 메이저리그 14위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50으로 17위로 더 나쁜 수치다.

미국 매체들은 시즌 후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의 경질을 예상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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