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 포스트 코로나시대 탄소중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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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 장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태 환경장관포럼'이 내달 5일 국내에서 개최된다.
포럼 의장을 맡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내달 7일 열릴 장관급 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아·태 지역의 녹색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자연기반해법에 토대를 둔 탄소중립 이행방안, 아·태 지역의 국제적 연대 강화방안을 담은 결과 문서를 도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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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 장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태 환경장관포럼'이 내달 5일 국내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2050탄소중립 정책을 대외적으로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환경부는 28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10월 5~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환경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준비를 위한 아·태 지역의 사전 장관급 회의로, 201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아·태 지역 40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정부 대표단과 UNEP 대표단만 대면 참석하고,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등은 온라인으로 응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자연을 위한 행동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으로, 내년 2월에 열릴 제5차 UNEA 주제와 동일하다.
포럼 의장을 맡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내달 7일 열릴 장관급 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아·태 지역의 녹색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자연기반해법에 토대를 둔 탄소중립 이행방안, 아·태 지역의 국제적 연대 강화방안을 담은 결과 문서를 도출해낸다.
정부는 또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계획 등 국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노력을 소개한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들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증액하고, 세계 각국에 기술공유와 역량 배양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사례와 물, 자원순환, 생물자원 등 환경분야의 탄소중립·그린뉴딜 관련 우수기술, 아·태지역과의 협력사업 등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개도국 대상으로 ODA 관련 1 대 1 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포럼을 탄소중립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자재, 수송 등 모든 과정을 친환경행사로 운영한다. 행사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숲 조성 등을 통해 이를 상쇄할 예정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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