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3연전' 토론토 비밀무기 160km 유망주 "류현진 무너진다면 대안"

길준영 2021. 9. 2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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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25)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열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의 3연전을 무조건 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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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25)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열쇠 중 하나로 선정됐다.

토론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의 3연전을 무조건 잡아야한다.

1년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양키스 3연전을 앞두고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토론토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활약해야 하는 핵심선수 4명을 소개했다. 팀내 최고 유망주 피어슨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피어슨은 2시즌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5경기(18이닝) 1승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 시즌에도 9경기(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야후스포츠는 “피어슨이 지난 4일 불펜으로 메이저리그에 돌아왔을 때 정상급 구위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직구는 여전히 100마일이 넘고,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도 대단함에도 믿을 수 있는 무기가 되지는 못했다”라며 피어슨의 부진한 성적을 지적했다.

하지만 야후스포츠는 동시에 “피어슨은 최근 더 좋아진 모습이고 복귀 후 꾸준히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9이닝당 탈삼진 13.50) 토론토는 어느 시점에서는 조던 로마노, 팀 메이자, 아담 심버, 트레버 리차즈 필승조가 아닌 다른 불펜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무너진 류현진이 양키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방향을 찾지 못한다면 더욱 그렇다”라며 피어슨의 활용도를 강조했다.

피어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야후스포츠는 “피어슨은 선발투수 중 한 명이 고전하면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피어슨의 강속구는 양키스 타자들에게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은 우타자에게 상당히 효과적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 어린 투수를 급하게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래야할 시점이 올 수도 있고 피어슨은 놀랄만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라며 피어슨의 깜짝 활약을 기대했다.

야후스포츠는 피어슨 외에 알레한드로 커크, 심버,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깜짝 활약을 해줄 선수들로 뽑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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