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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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오는 11월 6~7일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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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창작뮤지컬 시장 확대 기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상영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이 매년 가을 개최하는 ‘한국문화의 달’(Koreanska Jesien w Warszawie)의 메인 행사다.
영상은 옥주현, 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박영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이상운, 주다온, 서혜원, 조훈, 송상훈 등이 출연했던 지난해 8월 홍익대 아트센터 공연 버전이다.
당시 공연에 출연했던 전 배우들을 볼 수 있도록 1, 2막의 배우 구성을 달리 해 재편집한 영상을 튼다.
상영회 부대행사로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 코너’를 마련한다.
또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뮤지컬 마리 퀴리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공연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각종 영상과 무대 미니어처, 굿즈 등 다양한 공연 기록물 자료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원 내에 ‘마리 퀴리 포토존’(Marie Curie Photo Zone)을 만들어 현지 관객들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라이브 관계자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중·동부 유럽의 거점인 폴란드에 소개되는 것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한국 뮤지컬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통해 성장과 극복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주체적인 두 명의 여성 캐릭터 마리와 안느를 ‘투톱’으로 내세워 남성 서사 중심의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1월 ‘제 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에 오르며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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