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센터 착공·비행장 개장.. 고양시 '드론 중심도시' 도약

경기 고양시가 화전드론센터 착공과 대덕드론비행장 개장으로 드론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IP(지식재산)융복합클러스터 등 4차 산업 단지와 준공을 앞둔 화전드론센터가 서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경기 북부 최대의 드론밸리 조성으로 드론 산업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화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되는 화전드론센터와 연계해 12월부터 대덕 드론비행장을 운영한다. 이 비행장은 서울·경기북부 최초의 TS교통안전공단 드론자격증 실기 시험장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킨텍스 캠핑장을 이용해 드론과 캠핑을 결합한 ‘드론핑(DRONE PING)’을 추진한다.

드론산업이 급성장하고 관련 레저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드론산업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드론을 활용한 도로, 건물 등 인프라에 대한 안전진단 서비스와 시민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증했다. 지난해 600회 이상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향후 데이터 기반 대민 행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