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29일부터 닷새간 '얼쑤'

김동욱 2021. 9. 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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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행사 개최 20주년을 반추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참신한 창작무대로 꾸민다는 점이다.

28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9일 오후 7시4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소리마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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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 40여회 공연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에 선보일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 공연 리허설 모습.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행사 개최 20주년을 반추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참신한 창작무대로 꾸민다는 점이다. 예술의 가치와 본질에 천착하는 40여회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위축한 문화예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8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9일 오후 7시4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소리마당을 펼친다.

행사는 소리축제 근간을 이뤄온 판소리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재조명이 눈에 띈다. 메인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매력적인 음색과 청이 다른 중견 여성 스타 소리꾼인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가 ‘춘향가’를 연창으로 들려준다.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에서는 4명의 젊은 소리꾼들의 릴레이 무대로 약 3시간에 걸쳐 해설을 가미해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올해는 실내공연 중심 축제로서 작품성을 갖춘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메인 프로그램인 ‘광대의 노래’는 ‘사금(四金)’이라는 이름으로 상쇠 명인들의 쇠가락을 한자리에서 듣는 무대다. ‘산조의 밤’에선 가야금 명인 지순자, 강정숙이 바람처럼 깃들고 물처럼 흐르는 ‘진짜 산조’를 선보인다.

젊은 안무가들이 의기투합해 격조 있고 열정적인 몸짓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립현대무용단 ‘HIP合’은 현대무용과 스트리트댄스, 국악을 접목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입장권 판매는 나루컬쳐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객석의 30%만 허용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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