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4450개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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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 청년 일자리 4450개 창출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지자체가 설계하고, 정부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그 결과 지역혁신형,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형, 지역포용형 이외에도 지역정착지원, 지역 포스트 코로나형 등을 추가로 찾아 총 86개 사업을 발굴했다.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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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지자체가 설계하고, 정부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시는 청년 4109명의 취업 지원 인건비 810억원, 창업 청년 341명의 지속 성장 지원 사업화 자금 56억원, 전체 청년 445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비 등에 90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956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정부 사업 공모를 위해 일자리노동정책과 내 ‘공모 총괄 대응반’을 두고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왔다. 그 결과 지역혁신형,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형, 지역포용형 이외에도 지역정착지원, 지역 포스트 코로나형 등을 추가로 찾아 총 86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는 올해 56개 일자리 사업보다 30개 늘어난 것이다.
‘지역혁신형’은 454억원을 투자해 ‘대구시-마이크로소프트 AI(인공지능) 스쿨 인재’ 등 32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대구형 뉴딜 등 미래 신산업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1845명에게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형’은 56억원을 투자해 ‘대구청년 로컬히어로 창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 341명의 청년 창업기업에 연간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포용형’은 161억원을 투자해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는 청년 활동가, 기업의 일자리 안전망 구축을 중심으로 청년 7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260억원을 투자해 청년 1235명의 대구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은 코로나19로 나온 비대면·디지털 분야 일자리로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프리허그’ 등 3개 사업에 25억원을 들여 청년 237명의 일자리·인건비를 지원한다.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년 연속 지자체 가운데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해왔다”면서 “내년에는 신규 고용을 주저하는 기업들의 부담은 덜고, 맞춤형 청년 일자리도 늘리는 등 청년 일자리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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