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 교통수단 이용·환승·결제 통합 '교통혁신' 시동

강은선 2021. 9. 2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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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전지역 시내버스와 지하철, 트램, 시내버스, 공영자전거 타슈 등 다양한 공공교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이용·환승·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공공교통수단을 통합·운영할 컨트롤타워는 내년 1월 설립되는 대전교통공사가 맡는다.

'대전형 마스'는 지하철, 버스, 철도, 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로, 대전 공공교통 혁신전략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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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MaaS' 구축 추진
지하철·버스·철도·PM 등 연계
1개 플랫폼 통해 서비스 제공
어디서든 5분 내 도착 정거장
월 교통비 5만원 등 완성 목표
대전교통公 설립해 운영 방침

2023년 대전지역 시내버스와 지하철, 트램, 시내버스, 공영자전거 타슈 등 다양한 공공교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이용·환승·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공공교통수단을 통합·운영할 컨트롤타워는 내년 1월 설립되는 대전교통공사가 맡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통수단별 운영주체가 달라 시민 불편이 있었던 부분을 해소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최적 경로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인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역 어디서나 5분 내 도착하는 정거장과 추가 비용 없이 5만원으로 충분한 한 달 교통비, 5종의 교통수단 환승이 자유로운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2006년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이 개통한 대전은 2024년 충청권광역철도망(충남 계룡~대전 신탄진) 개통, 2025년 간선급행버스체계(유성~세종) 개통, 2026년 유성복합터미널 개관, 2027년 도시철도 2호선(트램)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율주행차, 트램, 드론택시 등 교통 수단이 다변화했음에도 교통수단 운영주체가 달라 통합시스템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공공교통 혁신전략은 환승 및 배차간격 불편, 할인 등에 대한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급변하는 대내외 교통정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형 마스’는 지하철, 버스, 철도, 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로, 대전 공공교통 혁신전략의 핵심이다. 마스를 이용하면 집에서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 최적경로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교통수단별 연계 환승할 수 있다. 환승할인 혜택과 일괄 결제도 가능하다.

시는 2023년 대전형 마스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마스 구동방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과 웹페이지,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 등 세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산적한 교통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공공교통수단을 통합적으로 개선·운영하기 위해 현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대전교통공사로 개편한다.

내년 1월 설립되는 대전교통공사는 대전형 마스 구축 및 교통문화연수원과 타슈 등 산재된 교통인프라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트램·광역철도와 연계한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편,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 핵심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허 시장은 “마스는 기본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정책으로,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지역 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수단 다변화, 다양한 운영 주체에 따른 통합시스템 구현의 어려움, 대전 중심 광역교통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교통 여건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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