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상황 맞게 콘텐츠 제공.. 로컬라이징 성공 배경" [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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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은 전체 국가가 공유하고 있지만, 실제 유저분들의 경험이 중요한 부분이기에 지역별로 게임 내에서 성장 속도, 경제 활동, 자산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넥슨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PC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해외담당인 배정일(사진) 디렉터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로컬라이징(지역화)이 글로벌 성공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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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유지하며 유저 맞춰 업데이트
트렌드 등 빨리 파악.. 새 즐길거리 제공
넥슨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PC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해외담당인 배정일(사진) 디렉터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로컬라이징(지역화)이 글로벌 성공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28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배 디렉터는 “과거에는 문화적인 로컬라이징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국가별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로컬라이징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5~18년 넘게 서비스하면서 두꺼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PC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M’을 통해 모바일로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한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음악과 굿즈,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배 디렉터는 “콘텐츠 선호도는 일부 다른 부분도 있으나, 요즘 시대에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간 거리는 매우 짧아졌다고 느끼고 있다”며 “메인 스토리는 유지하면서도, 국가별 유저 성향에 맞게 밸런스, 업데이트 스케줄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메이플스토리의 현지화 성공전략에 대해 “대만과 싱가포르의 경우 초기 런칭 당시에 한국처럼 인터넷 환경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올라서 타 국가에 비해 유저 간 휴먼 네트워크가 잘 형성된 국가였다”고 성공배경을 설명했다.
배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십년 동안 사랑해 주신 유저분들에게 단순한 게임이 아닌 삶의 일부라 생각한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적용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리소스를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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