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통복지 앞장서는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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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등에 제공하는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는 28일 '더 가까이 마을버스' 개통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더가까이마을버스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위한 버스로 내년 상반기 본격 시행된다.
충주시와 한국교통대, 택시업계는 2019년 도심에서 대소원면에 있는 한국교통대까지 택시를 이용한 학생에 적용하던 복합할증료(60%) 면제를 위한 '택시요금 복합할증 제외'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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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28일 ‘더 가까이 마을버스’ 개통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더가까이마을버스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위한 버스로 내년 상반기 본격 시행된다.
마을버스는 남부권과 북부권 2개 권역에 14개 읍·면·동을 순환한다. 15인승 중형 승합차 8대가 인근 2개 지역을 통합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행한다. 일주일 단위로 오전과 오후를 바꿔 교차 운행도 이뤄진다.
요금은 시내버스보다 20∼30% 저렴하다. 현금 기준으로 일반인은 1000원,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500원으로 카드는 현금에 100원이 낮다.
환승 시스템이 구축되는 10월부터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환승도 가능하다. 단말기 하차 후 40분 이내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환승 횟수는 2회로 제한하며 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한다.
충주시와 한국교통대, 택시업계는 2019년 도심에서 대소원면에 있는 한국교통대까지 택시를 이용한 학생에 적용하던 복합할증료(60%) 면제를 위한 ‘택시요금 복합할증 제외’ 협약을 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충주 도심에서 한국교통대 구간 택시 이용 학생의 교통비 1500∼2700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중고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한 ‘통학버스’ 운영은 3년째다. 기존 시내버스로는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맞추지 못해 도입했다. 45인승 버스 10대가 여러 학교를 돌며 하루 평균 700명의 통학을 책임진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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