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탑재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KBS 울산]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세번 째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진수됐습니다.
얼마 전 수중 발사에 성공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정예 잠수함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우리 해군이 수중 발사에 성공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입니다.
'게임 체인저급 전략무기'로 불리는 SLBM은 3,000톤급 이상 잠수함에서만 안정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
SLBM 탑재가 가능한
최정예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울산에서 진수됐습니다.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에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번 째 3,000톤 급 잠수함입니다.
[부석종/해군 참모총장 : "전략적 기수로서 국가안보를 철통같이 수호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잠수함 전력이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채호함'은 길이 83.5m, 폭은 9.6m, 수중 최대속력이 20노트 이상이며 AIP 즉 공기불요체계를 갖춰 최장 20일동안 물 위에 뜨지 않고 잠항하며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진수식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였던 신채호선생의 후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채호함'은 마무리작업과 시험운행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쯤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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