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탑재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이현진 2021. 9. 28. 23: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세번 째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진수됐습니다.

얼마 전 수중 발사에 성공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정예 잠수함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우리 해군이 수중 발사에 성공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입니다.

'게임 체인저급 전략무기'로 불리는 SLBM은 3,000톤급 이상 잠수함에서만 안정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

SLBM 탑재가 가능한

최정예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울산에서 진수됐습니다.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에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번 째 3,000톤 급 잠수함입니다.

[부석종/해군 참모총장 : "전략적 기수로서 국가안보를 철통같이 수호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잠수함 전력이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채호함'은 길이 83.5m, 폭은 9.6m, 수중 최대속력이 20노트 이상이며 AIP 즉 공기불요체계를 갖춰 최장 20일동안 물 위에 뜨지 않고 잠항하며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진수식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였던 신채호선생의 후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채호함'은 마무리작업과 시험운행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쯤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