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 노리는 무리뉴, 친정팀 토트넘의 '800억 먹튀' 선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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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노리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24)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운동 신경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그의 리스트 가운데 은돔벨레가 있다. 현재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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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중원 보강을 노리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24)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운동 신경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그의 리스트 가운데 은돔벨레가 있다. 현재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AS로마는 은돔벨레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은돔벨레와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싸늘한 관계를 맺었었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2019년 1월 6,000만 유로(약 82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운 은돔벨레에 많은 기대가 모였지만 영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수는 21경기에 그쳤고, 일각에선 영입 실패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은돔벨레는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을 2배가량 늘렸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프 더 볼 움직임, 소극적인 수비 가담 등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경질된 무리뉴 감독에 이어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은 은돔벨레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한 상태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매각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은돔벨레는 23만 유로(약 3억 2,000만 원)에 달하는 상당한 주급을 받고 있는 만큼 토트넘으로선 계륵일 수밖에 없다. 얼마 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르시알과 스왑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원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이미 한차례 연을 맺은 만큼 선수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적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은돔벨레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93억 원)를 평가했다. 토트넘은 손해 보는 장사를 싫어하는 만큼 로마가 어떻게 설득에 나설지에 따라 이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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