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홈 팬들 응원으로 긴 연패 끊었다"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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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천신만고 끝에 기나 긴 8연패를 끊었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천신만고 끝에 8연패를 탈출하며 5위 탈환에 희망을 다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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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천신만고 끝에 기나 긴 8연패를 끊었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천신만고 끝에 8연패를 탈출하며 5위 탈환에 희망을 다시 이어갔다.
이날 NC는 결정적 순간 홈런 2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3-0으로 앞서가던 4회 전민수의 3점포가 터지며 6-0으로 앞서갔다. 5회초 선발 송명기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6-6 동점이 됐다.
그러나 5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깡' 강진성이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10-6으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KIA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1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진땀나는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오랜만의 승리로 긴 연패를 끊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노진혁 선수의 2타점 적시타가 타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타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이후엔 전민수 선수가 스리런 홈런, 강진성 선수가 만루 홈런을 터트리면서 다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고, 중간 투수들도 집중력을 보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내일도 홈 팬들 앞에서 좋은 플레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NC와 KIA는 29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 선발 투수로 NC는 이재학, KIA는 이민우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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