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히어로]'0.467 두산 킬러' 허도환, "야구할 날 많지 않으니까"

노재형 2021. 9.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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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베테랑 포수 KT 위즈 허도환이 '두산 킬러'의 면모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허도환의 3타점 맹타와 선발 소형준의 5이닝 역투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특히 허도환은 올시즌 두산전 6경기에서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5타점을 올리며 두산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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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원 KT위즈파크, KBO리그 두산과 KT 경기. 1회말 2사 2, 3루 허도환이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28/

[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37세 베테랑 포수 KT 위즈 허도환이 '두산 킬러'의 면모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허도환의 3타점 맹타와 선발 소형준의 5이닝 역투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KT는 이번 주 첫 경기를 잡고 68승44패5무를 마크,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SSG 랜더스에 덜미를 잡혀 KT와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빗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소형준은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와 1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한 소형준은 평균자책점을 4.76에서 4.52로 낮췄다.

KT는 1회말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 조용호가 좌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후 강백호의 볼넷, 유한준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제라드 호잉이 우측 2루타를 날려 2점을 불러들였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허도환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어진 2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1사후 허경민의 중전안타, 박세혁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이어 강승호의 땅볼을 KT 3루수 황재균이 실책으로 놓치면서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경기 중반 추격 기회를 맞고도 득점에 실패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3회 1사 1루서 김재환의 병살타가 나왔고, 4회에는 양석환과 허경민의 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박세혁이 1루수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KT는 6회말 한 점을 보태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완벽하게 끌어왔다. 2사후 배정대가 좌월 2루타를 날리자 허도환이 좌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였다.

허도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을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또 포수로서도 초반 고전하던 소형준을 잘 리드하며 승리에 발판을 만들어줬다. 특히 허도환은 올시즌 두산전 6경기에서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5타점을 올리며 두산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경기 후 허도환은 소형준과의 호흡에 대해 "형준이가 공 개수는 상관하지 말고 전력으로 던지고 싶은 대로 후회없이 하라고 했다. 투심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변화구를 많이 쓰려고 하다가 투심이 잘 떨어졌다. 지난번 두산전에서도 투심으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전에 강한 건 몰랐다. 많이 나간 기억이 없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득점권에서 예전에는 많이 떨렸다. 하지만 KT에 오고 나선 야구할 날이 많지 않으니 재미있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인플레이 타구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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