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5억 로또 청약'에 13만명 몰려..서울 역대 최다
정순우 기자 2021. 9. 28. 23:01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일역 인근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에 서울 기준으로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 결과 389가구 모집에 13만1447명이 몰려 평균 3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가 13만명을 넘은 것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분양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로 11만7035명이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평형별로는 전용 101㎡C(3만133명)에 가장 많은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이어 101㎡A(2만486명), 84㎡D(1만6579명), 101㎡D(1만6120명) 순이었다.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는 3만4021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를 합하면 총 16만5천46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강일 어반브릿지는 주변 시세 대비 5억원가량 저렴한데다 추첨제로 배분되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일부 포함돼 ‘로또 청약’으로 통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7억4180만~8억670만원, 101㎡ 9억2313만~9억82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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