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뒷문 든든하게 지킨 고우석 "팀 1200세이브 달성 힘 보태 기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그는 적시 2루타를 쳤고 LG는 롯데 수비 실책까지 묶어 이영빈 타석에서 2점을 더해 4-2로 역전했다.
고우석은 2019년부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문보경 타석에 대타로 나온 '신인' 이영빈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적시 2루타를 쳤고 LG는 롯데 수비 실책까지 묶어 이영빈 타석에서 2점을 더해 4-2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와 5-2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LG는 '지키는 야구'로 롯데 추격을 잘 뿌리쳤다. 선발 등판한 배재준(3.2이닝)에 이어 김윤식이 2.1이닝을 맡았고 이정용과 정우영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롯데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선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뒷문을 막았다. 고우석은 1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고 세이브 하나를 올렸다.
LG는 이 세이브로 팀 통산 1200세이브(KBO리그 역대 2번째)도 달성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선발 등판해 제 몫을 한 배재준의 승리나 마찬가지인 경기"라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윤식 부터 마무리까지 필승조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고 얘기했다.
고우석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올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세이브 하나를 올린 뒤 이날 경기 전 까지 뒷문을 잠글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는 "앞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롯데 타자들을 잘 막아줬기 때문에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내 공을 받아 준 이성우(포수) 형이 잘 잡아줬다. 서건창 형과 김현수 형 등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구원 성공에 대한 공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고우석은 팀 1200세이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역대 2번째라는 의미있는 기록인데 앞서 팀에서 뛴 선배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의 이러한 기록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2019년부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는 그해 35세이브(8승 2패 1홀드)를 기록했고 지난해(2020년)에도 17세이브(4패 1홀드)를 보탰다. 올 시즌에는 이날 구원으로 27세이브째(1승 3패)를 올렸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년 만의 1군 마운드 롯데 박선우 "첫 삼진 공은 챙겼죠"
- 롯데 이대호, 2000안타 달성 눈앞…달성시 역대 14번째
- LG 수아레즈, 복귀 본격 시동 29일 불펜 투구 예정
- 서튼 롯데 감독 "홍민기, 정말 힘든 여정 보냈다"
- 조진웅, '尹 탄핵 집회'서 소신 발언…"비상계엄은 극악무도·패악질"
-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과태료 최대 100만 원
- 1151회 로또 당첨번호 '2·3·9·15·27·29'…보너스 '8'
-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당 100원·포장은 500원"
- "순간 눈을 의심"…왕복 4차선 한복판에 주차된 킥보드
-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황동혁 감독 美인터뷰서 깜짝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