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뒷문 든든하게 지킨 고우석 "팀 1200세이브 달성 힘 보태 기뻐"

류한준 2021. 9. 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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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그는 적시 2루타를 쳤고 LG는 롯데 수비 실책까지 묶어 이영빈 타석에서 2점을 더해 4-2로 역전했다.

고우석은 2019년부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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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문보경 타석에 대타로 나온 '신인' 이영빈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적시 2루타를 쳤고 LG는 롯데 수비 실책까지 묶어 이영빈 타석에서 2점을 더해 4-2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와 5-2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LG는 '지키는 야구'로 롯데 추격을 잘 뿌리쳤다. 선발 등판한 배재준(3.2이닝)에 이어 김윤식이 2.1이닝을 맡았고 이정용과 정우영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은 2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구원에 성공해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또한 LG는 이날 팀 1200세이브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번째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선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뒷문을 막았다. 고우석은 1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고 세이브 하나를 올렸다.

LG는 이 세이브로 팀 통산 1200세이브(KBO리그 역대 2번째)도 달성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선발 등판해 제 몫을 한 배재준의 승리나 마찬가지인 경기"라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윤식 부터 마무리까지 필승조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고 얘기했다.

고우석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올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세이브 하나를 올린 뒤 이날 경기 전 까지 뒷문을 잠글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는 "앞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롯데 타자들을 잘 막아줬기 때문에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내 공을 받아 준 이성우(포수) 형이 잘 잡아줬다. 서건창 형과 김현수 형 등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구원 성공에 대한 공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고우석은 팀 1200세이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역대 2번째라는 의미있는 기록인데 앞서 팀에서 뛴 선배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의 이러한 기록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2019년부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는 그해 35세이브(8승 2패 1홀드)를 기록했고 지난해(2020년)에도 17세이브(4패 1홀드)를 보탰다. 올 시즌에는 이날 구원으로 27세이브째(1승 3패)를 올렸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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