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도운 "영케이 이어 두 번째 솔로 데뷔, 도와준 분들 감사"(데키라)

황혜진 2021. 9.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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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도운이 솔로 데뷔 소감 및 작업 비화를 밝혔다.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DAY6 멤버 영케이(Young K)는 "이분을 여기에 모실 수 있게 됐다"며 "도운의 첫 디지털 싱글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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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도운이 솔로 데뷔 소감 및 작업 비화를 밝혔다.

도운은 9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DAY6 멤버 영케이(Young K)는 "이분을 여기에 모실 수 있게 됐다"며 "도운의 첫 디지털 싱글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도운은 솔로 데뷔곡 '문득 (Duet with 송희진)'에 대해 "'문득'이라는 제목의 노래다. 혼자 부르기에는 힘이 필요해 송희진이라는 친구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내가 알기로 솔로곡 관련 활동은 '데키라'가 유일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도운은 "그렇다"며 미소 지었다. 영케이는 "이렇게 모실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환영했다.

도운은 27일 솔로 데뷔 싱글 '문득 (Duet with 송희진)'을 발매했다. 9월 6일 첫 솔로 앨범 'Eternal'(이터널)을 발표한 영케이(Young K) 바통을 건네받아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한 것.

도운은 데이식스 멤버들 중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사실 나도 내 솔로곡이 나올 줄 몰랐다. 주변 분들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평소에 감사한 분들도 너무 많았고, 평소에 잘해왔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테니까 밥을 자주 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그거 왜 그런지 아나. 도운이 좋은 사람이라 그런다"고 밝혔다.

'문득'은 셔플 리듬이 돋보이는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록과 스윙, 재즈 등 다채로운 사운드 변화가 특징인 노래다. 곡 작업에는 도운뿐 아니라 쏠시레 소속 송희진과 케빈오빠, 차일훈, YUE 등 그간 트와이스, NCT 127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도운은 작사, 작곡은 물론 가창에도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객원 보컬을 섭외해서 하려다가 회사 분들에게 직접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작곡가 형님, 송희진 친구와 계속 의견을 주고받으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영케이는 "칭찬을 드리고 싶다. 큰 용기를 낸 것"이라고 응원했다. 도운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도운은 직접 써 내려간 가사에 대해 "내 모습을 떠올렸다.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떻게 완성됐을지, 지금까지의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구나, 지금 무거운 과정을 겪고 있어서도 나중에 또 다른 내가 될 거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송희진 친구가 비유적 표현도 잘 섞어줘 되게 좋게 나왔다. 진솔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던 가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운은 신곡 뮤직비디오 속 애니메이션 작화 스타일을 비롯한 디테일한 장면 구성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도운은 "회사 분들께서 컨택(연락)을 잘해 주셔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도운은 2015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 첫 밴드 DAY6 드러머이자 막내로 발탁돼 데뷔 앨범 'The Day'(더 데이)를 필두로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다. 탁월한 드럼 연주 실력으로 데이식스가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수식어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사진=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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