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오후 9시까지 2,659명..29일 3천명 안팎 가능성

엿새 연속 '요일 최다'..4차 대유행 지속에 85일 연속 네 자릿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659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날 같은 시간의 1천916명보다 743명 많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9월 21일)의 중간 집계치 1천541명과 비교하면 1천118명이나 많고, 2천659명은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 발표)로 이미 최다 기록입니다.

발표일 기준 지난 24일부터 엿새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천20명(76.0%), 비수도권이 639명(24.0%)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1명, 경기 865명, 인천 154명, 대구 110명, 경북 88명, 경남 80명, 충북 76명, 충남 68명, 부산 50명, 전북 38명, 광주 28명, 대전·울산 각 27명, 전남 21명, 강원 19명, 제주 5명, 세종 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많으면 최소 2천800명대, 많으면 3천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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