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결승타' 신인 이영빈, "대타 생각도 못했다..런앤히트 사인에 맞히려고"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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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이영빈이 짜릿한 대타 결승타로 기쁨을 만끽했다.
이영빈은 2-2 동점인 6회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왔다.
이영빈은 올 시즌 대타로 나와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로 좋았다.
이영빈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헛스윙 한 뒤 5구째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때려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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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신인 이영빈이 짜릿한 대타 결승타로 기쁨을 만끽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영빈은 2-2 동점인 6회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왔다. 좌타자 문보경 대신 타격 기회를 받았다. 이영빈은 올 시즌 대타로 나와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로 좋았다.
이영빈을 상대한 롯데 우투수 김도규는 포크볼만 5개 연거푸 던졌다. 이영빈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헛스윙 한 뒤 5구째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때려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때렸다. 우익수 손아섭이 잔디에 미끌어지면서 포구 실책까지 하면서 1루 주자까지 3루에서 멈짓했다가 홈을 밟았다. 4-2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적시타가 됐다.
이영빈은 2루에서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덕아웃에서 선배들의 축하 세례를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영빈은 경기 후 "포크볼 5개를 연달아 봐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런앤히트 사인이 나와서 컨택에 신경썼다"고 결승타 상황을 말했다.
6회 문보경 대신 대타는 생각 못했다고 한다. 이영빈은 "예상 못했다. 대타로 나가게 돼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다. 코치님이 상대 투수에 대해 직구, 포크볼 투수라고 얘기해 주시고, 임훈 코치님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대타 타율이 4할이 넘는다. 그는 "대타는 부담은 있지만, 초구부터 자신있게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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