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종구 前하이마트 회장 일가도 화천대유 투자사에 돈 빌려줬다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일가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초기 자금을 댄 엠에스비티에 15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는 2015년 킨앤파트너스와 엠에스비티로부터 각각 291억원과 60억원을 빌렸다. 이 돈은 화천대유 초기 운영비와 토지 사업 계약금 지급 등에 쓰였다. 엠에스비티는 이듬해 아이에이비홀딩스라는 곳에서 연 이자율 12%에 15억원을 빌려왔다.
아이에이비홀딩스는 선현석씨가 최대 주주(지분 20%)다. 선씨는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아들이다. 나머지 지분 80%는 기타 특수관계자들이 보유 중인데 선종구 전 회장 일가 사람들로 추정된다. 현재 이 회사 대표로 있는 박모씨는 선 전 회장이 하이마트를 경영할 때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 전 회장은 지난달 18일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치고, 아들의 해외 유학 자금 등 1억2000만원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300억원을 선고받았다.
배우 박중훈씨 자금도 화천대유 초기 차입금과 연관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엠에스비티는 아이에이비홀딩스 외에 일상실업이라는 곳에서 2015~2016년 20억원, 2017년 54억원을 빌렸다. 연 이자율은 12%였다. 일상실업은 박중훈씨가 주식 100%를 보유한 사실상 1인 회사다.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131억원)으로 전환해 화천대유 사업 부지에 대한 우선수익권을 얻었다. 화천대유에 돈을 빌려준 킨앤파트너스 투자금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측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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