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공명 손 뿌리쳤다..안효섭과 나눈 속마음

여도경 기자 2021. 9.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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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의 김유정이 공명의 손을 뿌리치고 안효섭을 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홍천기(김유정 분)가 양명대군(공명 분)에 업혀 가다 하람(안효섭 분)을 만났다.

양명대군은 "약조? 홍 화공을 혼자 빗속에 걷게 한 게 하 주부였나. 나중에 보세"라며 홍천기 손을 잡았다.

그러나 홍천기는 양명대군 손을 뿌리치고 "선비님은 앞도 보이지 않는 분이라"라며 하람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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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
'홍천기'의 김유정이 공명의 손을 뿌리치고 안효섭을 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홍천기(김유정 분)가 양명대군(공명 분)에 업혀 가다 하람(안효섭 분)을 만났다.

이날 하람은 "제 약조가 먼저입니다"며 홍천기를 데려가려 했다. 양명대군은 "약조? 홍 화공을 혼자 빗속에 걷게 한 게 하 주부였나. 나중에 보세"라며 홍천기 손을 잡았다. 그러나 홍천기는 양명대군 손을 뿌리치고 "선비님은 앞도 보이지 않는 분이라"라며 하람을 따랐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19년 전 우리가 약조했던 날, 난 그날 눈이 멀었소. 이 나라의 오랜 가뭄에 비를 내리게 한 대가로. 이런 눈으로 널 만나러 갈 수가 없었다. 널 만났다한들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난 그날 이후 한 길로만 걸어왔어.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를 모두 여의고 세상을 등지고 살아왔지. 그렇게 살아오던 내가 과거의 나를 기억하는 널 만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리웠어. 아주 많이. 헌데 난 널 지금 내 곁에 둘 수가 없어. 너의 곁에 있으면 난 오래전 하람이고 싶어지니까. 복숭아를 따러 가자고 약조했던 그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지니까. 이제 난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다. 그러니 넌 나를 모른 척 이대로 살아가다오. 부탁이다"고 말했다.

홍천기는 "나도 사는 게 겁이나고 두려울 때가 있어. 그럴 때 난 언젠가 네가 나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자책하지마. 난 잘 모르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눈이 먼 것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이 그렇게 된 것도 모두 다 어쩔 수 없던 일이었던 거야, 하람아"라며 "가끔 오늘처럼 네 마음을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줘. 난 그거면 된다"고 답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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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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