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국채금리 상승은 성장 낙관 덕..금융·에너지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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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은 경제 성장의 낙관론을 반영하는 겁니다. 금융주, 에너지주 등 성장의 수혜를 입는 주식의 수익률이 높아질 겁니다."
마크 해펠레 UBS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정점을 찍었을지 모르지만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글로벌 성장세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의 매수를 권고한다"며 금융 섹터, 에너지 섹터, 일본 주식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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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낙관 덕 금융·에너지주 매수 추천"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은 경제 성장의 낙관론을 반영하는 겁니다. 금융주, 에너지주 등 성장의 수혜를 입는 주식의 수익률이 높아질 겁니다.”
마크 해펠레 UBS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정점을 찍었을지 모르지만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펠레가 인용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 전망이다. 연준이 예상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9%다. 내년의 경우 3.8%다. 모두 잠재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더한 9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5로 나타났다. 합성 PMI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준치 50은 넘고 있다는 게 해펠레의 설명이다.
해펠레는 “연준 정책이 (긴축 쪽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는 성장에 대한 낙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펠레는 그 연장선상에서 증시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몇 달 연준의 핵심 목표는 갑작스러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발표가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 때처럼 국채금리 급등과 주가 급락을 초래하는 걸 피하는 것이었다”며 “이번에 높아지는 국채금리 수준은 증시 랠리를 저해하기 보다는 각 섹터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글로벌 성장세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의 매수를 권고한다”며 금융 섹터, 에너지 섹터, 일본 주식 등을 추천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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