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만루포' NC, KIA 10-9 제압..8연패 탈출

김도용 기자 2021. 9.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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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강진성의 만루 홈런으로 지긋지긋했던 8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8연패에서 탈출한 NC는 54승4무57패로 7위를 유지했지만, 5위 키움 히어로즈(59승5무57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어 등장한 강진성이 박진태의 140㎞직구를 노린 뒤 방망이를 휘둘러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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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강진성.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NC 다이노스가 강진성의 만루 홈런으로 지긋지긋했던 8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8연패에서 탈출한 NC는 54승4무57패로 7위를 유지했지만, 5위 키움 히어로즈(59승5무57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KIA는 44승6무6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최근 8연패에 빠졌던 NC가 1회말 선취 득점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최정원과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양의지의 안타로 NC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노진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2득점을 올렸다.

NC는 4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정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전민수가 임기영이 127㎞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KIA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회초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김선빈이 좌익수 방향으로 싹쓸이 2루타를 때려 3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만회한 KIA는 김민식의 좌전 안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6점을 한 번에 내준 NC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공격에서 양의지의 볼넷, 애런 알테어의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강진성이 박진태의 140㎞직구를 노린 뒤 방망이를 휘둘러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KIA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7회초 김태진, 김민식의 안타에 이어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유민상이 내야 땅볼을 때려 3루 주자인 김태진이 홈을 밟았다.

기세를 높인 KIA는 8회초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터커의 2루타가 나와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태진이 우전 안타를 때려 9-10, 1점차까지 추격했다.

NC는 9회 마무리 투수로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은 이창진을 삼진, 대타 최정용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선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8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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