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방역 위반, 업무 태만까지..김해시, 줄줄이 징계

배수영 입력 2021. 9.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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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김해시 공직자들이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또, 도시개발사업에서 행정업무 태만이 드러나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기도 했는데요.

김해시는 뒤늦게 복무 기강을 세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시 복지재단이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직원 3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재단은 지난달 20일 음주운전으로 60대가 숨지는 사고를 내 구속된 직원 A씨를 파면하고, 같은 날 저녁 A씨와 함께 회식을 해 2명 이상 집합금지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팀장은 정직 2개월, 과장은 감봉 3개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김해시는 부랴부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승진과 성과금을 배제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또 공무원 1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김종환/김해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경찰에서는 매일 음주단속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최근 공직자 1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공직자들의 자정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김해 안동공단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태만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사업시행사가 지주 동의를 허위로 얻어 부동산 실명법과 도시개발법 등을 위반한 사실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공무원 3명에 대해 경상남도에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이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엄정/김해시의원 : "(감사원의) 중징계 요청이 있지만 제가 볼 때 그것을 뛰어넘어서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수사기관에서도 철저하게 검토해야…."]

김해시는 중소기업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판로지원법을 위반해 대기업 제품을 포함한 폐쇄회로TV 700여 대를 납품받은 관련 공무원 6명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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