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기본소득 공세에 "짜장 좋다고 짬뽕 싫지 않아"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윤다혜 기자 2021. 9. 28.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자신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기본소득' 관련 공세에 대해 "짜장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짬뽕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별 복지도 필요하고, 보편 복지도 필요하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양극화 완화에 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기본소득을 안 했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토론] 이낙연 "DJ·盧·文이 기본소득 안 해서 양극화됐나"
추미애, 이재명 개발이익 환수 지적 "누가 토지개발하겠나"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자신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기본소득' 관련 공세에 대해 "짜장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짬뽕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별 복지도 필요하고, 보편 복지도 필요하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양극화 완화에 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기본소득을 안 했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미래 직업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저선 소득을 보장해야 된다는 것이 노벨경제학자 분들의 주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양극화 완화를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여전히 동의할 수 없다"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똑같이 나눠 가지면 어떻게 양극화 해소를 하나"라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개발이익 환수 공약에 대해 "당황스럽다. 상승분을 초과하는 것을 환수하자는 것인데 이렇게 100% 환수하면 누가 토지개발을 하며 누가 개발 이익이 안 나는데 또 건설하겠나"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건설이익 투자, 금융투자 이익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허가 과정에서 생겨나는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