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새 78명 확진, 올해 '최다'..외국인 연쇄감염 확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청주와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진천·음성 등지에서 외국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이날 자정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80명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은 61.5%인 48명에 달한다.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지난 25일 23명에서 26일 32명, 27일 35명으로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8일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무더기로 나왔다.
올해 '최다' 규모이다.
앞서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이던 지난달 11일보다 3명 더 많다. 추석 이후 외국인 집단·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이 47일 만에 기존의 기록을 넘어선 배경으로 지목된다.
방역당국은 청주와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진천·음성 등지에서 외국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이날 자정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80명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확진자는 충주 21명, 청주 20명, 음성 19명, 진천 11명, 제천 5명, 증평·괴산 각 1명이다.
가족·지인·동료 등을 통한 'n차(연쇄) 감염'이 54명이고,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23명이나 된다. 해외 입국자는 1명이다.
일일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은 61.5%인 48명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음성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14명, 진천 9명, 충주 7명 등의 순이다.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지난 25일 23명에서 26일 32명, 27일 35명으로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날 증평·진천의 외국인 확진자 2명은 연휴 때인 지난 19일 세종에서 열린 축구모임 관련자로 확인됐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7명이 지난 24일 한꺼번에 확진된 후 이날까지 축구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명에 달한다.
충주의 한 공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숙소를 함께 쓰면서 이곳저곳으로 일을 하러 다니는 일용직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확진되고 있다"며 "감염경로 파악이 쉽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6천278명으로 늘었다.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22만9천631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6천449건 접수됐다.
ks@yna.co.kr
- ☞ 중고로 산 김치냉장고 속 1억1천만원 주인 찾았다
-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혐의' 노엘, 소속사와 계약 해지
- ☞ 콜라 1.5ℓ 들이킨 남성 사망…뱃속은 가스가 가득
- ☞ '성추행 파문' 조현훈 영화감독, 필명으로 복귀 논란에 사과
- ☞ 아프간 난민 보호시설서 한 달간 2천명 임신?…사실은
-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 배우 박중훈, '화천대유' 거액 투자 의혹…소속사 "개인적인 일"
- ☞ 인천대교서 사고낸 뒤 차량 세우고 추락한 50대 사망
- ☞ "냉동재료라도 직접 만들면 수제버거" 프랜차이즈-가맹점 갈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토바이 사고 뒤 피해 여성 매달고 도주 시도한 10대 입건 | 연합뉴스
- 3세 딸 보는데 처가 식구와 몸싸움…피해 아빠도 폭력 노출 책임 | 연합뉴스
- 충북 제천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 계곡에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2m 악상어' 부산 앞바다 잇단 출몰…"공격성 낮지만 주의해야" | 연합뉴스
- [올림픽] 화려한 센강 개회식 속 '뜨악'했던 이 장면 | 연합뉴스
- 광진구 상가 옥상 주차장 승강기서 차량 추락…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국내 팬 모임 '깜짝' 등장 | 연합뉴스
- 총알 아닌 파편?…'귀에 거즈붕대 뗀' 트럼프에 총알 피격 논란(종합2보) | 연합뉴스
- 부여에서 실종신고 접수됐던 40대…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호남고속철 터널 공사현장서 낙석 사고로 작업자 사망(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