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역전 그랜드슬램+이용찬 SV' NC, KIA 꺾고 8연패 탈출

김호진 기자 2021. 9. 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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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마침내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NC는 2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다음 타자 최정원의 진루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전민수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KIA는 9회초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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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창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NC는 2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이로써 8연패를 탈출한 NC는 시즌 54승4무5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KIA는 44승6무64패가 됐다.

NC의 선발투수 송명기는 타선의 도움에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4.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송명기에 이어 김진성(0.2이닝), 김영규(0.2이닝), 원종현(1이닝), 류진욱(1이닝), 이용찬(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KIA의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전민수가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노진혁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임기영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박진태가 0.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선빈이 3안타 3타점 2득점, 김태진이 4안타 1타점 2득점, 최원준이 4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NC였다. NC는 1회말 1사 1루에서 나성범의 볼넷과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속 노진혁의 2타점 우전 안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4회말에는 빅이닝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NC는 노진혁과 강진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준영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로 상황을 끌고갔다. 다음 타자 최정원의 진루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전민수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곧바로 5회 NC 선발 송명기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창진의 좌전 안타, 박민의 몸에 맞는 볼, 최원준의 2루수 쪽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의 싹쓸이 3타점 좌전 2루타로 단숨에 3-6으로 추격했다.

KIA의 득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 때 2루주자 김선빈이 3루로 태그업해 무사 3루로 찬스를 이어간 KIA는 터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쫓았다. 황대인의 중전 안타와 김태진의 우전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민식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5회말 양의지의 볼넷, 알테어의 좌전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이은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강진성이 KIA의 두 번째 투수 박진태를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KIA도 이대로 가만히 있지 않았다. KIA는 7회초 1사 후 김태진의 좌전 안타, 김민식의 상대 1루수 포구 실책 출루, 이창진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로 연결했다. KIA는 박민의 타석에서 대타 유민상의 진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8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터커의 적시 2루타와 김태진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KIA는 9회초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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