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꼴찌' 소총부대 KIA 한계..15안타 쳤지만 3점포&만루포에 좌절 [오!쎈 창원]

조형래 2021. 9. 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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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부대의 한계를 뼈저리게 체감해야 했던 KIA 타이거즈다.

KIA는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경기를 내줬다.

이날 KIA는 상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확실한 한 방의 부재로 경기를 내줘야 했다.

대신 KIA는 꾸준하게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분위기를 뒤집을 확실한 요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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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소총부대의 한계를 뼈저리게 체감해야 했던 KIA 타이거즈다. KIA는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경기를 내줬다.

KIA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10, 1점 차로 패했다. 이날 KIA는 상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확실한 한 방의 부재로 경기를 내줘야 했다. 이유는 역시 홈런포의 부재였다.

KIA는 올해 55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는 최형우로 그마저도 11개에 불과하다.

이날 KIA는 1회 2점을 실점한 뒤 4회말 4점을 내줬다. 4회말에는 전민수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점수 차가 0-6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KIA의 추격도 거셌다. KIA는 이어진 5회초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창진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민의 사구, 최원준의 2루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3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이후 프레스턴 터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이후 황대인의 중전안타, 김태진의 2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타자 일순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동점에 성공했다.

겨우 동점을 만들었지만 NC에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헌납했다. 일단 주자를 모아둔 게 화근이었다. 5회말 올라온 박진태는 양의지에게 볼넷,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강진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얻어 맞았다. 스윙 한 번,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 NC의 득점은 없었다. 대신 KIA는 꾸준하게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분위기를 뒤집을 확실한 요소가 없었다. 7회초 상대 실책이 포함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유민상이 2루수 땅볼을 때려내는데 그치며 1점만 만회했다.

그리고 8회초 터커의 적시 2루타, 김태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지만 9-10일 뿐이었다. 9회에도 2사 후 최원준이 안타를 때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는 최원준, 김태진이 나란히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선빈도 3안타를 뽑아냈지만 끝내 기대하던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팀 내 최다 홈런 타자 최형우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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