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명 인재 양성 주역"..충북대 개교 70주년
[KBS 청주] [앵커]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해온 충북대가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9월 27일.
충북대학교는 청주농과 초급대학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70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지역 사회와 교직원의 노력으로 1963년 국립 충북대로 개편됐고, 지난해 3천여 명을 포함해 12만여 명의 학사와 7천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는 등 수많은 우수 인력을 양성해왔습니다.
[노현정·김규민/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 "(학교의 역사에) 자부심도 생기고 거점 국립대학교인 우리 학교를 발판삼아 좋은 사회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또, BK21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충북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시종/지사 : "충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여러분이 해주셨습니다. 충북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자세를 가지고(노력해 주십시오.)"]
특히 최근엔 충북대 동물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세종시에 수의학 캠퍼스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세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수갑/충북대학교 총장 :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 성큼 다가올 미래에 적응하고 창의적인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화로 인한 지역 대학의 위기 속에서 개교 70년을 맞은 충북대학교가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전면 집합금지에도 수도권 유흥업소 770억 원 긁었다
- [사사건건] 곽상도 과거 발언 “더러운 인간들…” 누구에게?
- ‘과다 배당’ 화천대유 분양 수익도 대박…화천대유 “4백억 원 이익”
- [제보] 30년 베테랑 곤돌라 기술자 사망…‘직장 내 괴롭힘’ 산재 인정
- 음식배달앱 기사가 손님카드 복제해 SNS로 판매
-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25만 원~830만 원…의원급 비급여진료비 첫 공개
- 현금 1억 발견한 중고 냉장고 구매자 “당연한 일 했을 뿐”
- 日 긴급사태 전면 해제…10월부터 ‘위드 코로나’
- 음란물 온상된 ‘구독형 SNS’…검열 강화 시급
-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그리스 진출 사실상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