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 경쟁력 강화"..8개 특화작목 육성
[KBS 청주] [앵커]
최근 농촌 지역에선 수입 품종의 증가와 일손 부족 등으로 '토종 작목'의 경쟁력이 갈수록 위협받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이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8개 특화작목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도 알의 굵기와 무게를 재고, 당도를 측정합니다.
이렇게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종과 자체 개발한 품종을 비교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새 포도 품종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와인 제조용 포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송명규/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환경이용팀장 :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들이 계속 소비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걸 만족시키기 위해서 계속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은 포도를 비롯한 충북의 8개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5년 동안 5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8개 특화작목에는 포도를 포함해 대추와 마늘, 옥수수와 사과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 개발과 함께 첨단 재배기술 개발과 유통시스템 구축 등도 함께 지원됩니다.
[이승돈/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 "8개 특화작목의 내수와 수출시장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고, 농가의 연평균 소득 증가율을 전국 농가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수입 개방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품종 경쟁 속에서 충북의 농산물이 우위를 다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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