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시동..공공의료 기능 강화?
[KBS 제주][앵커]
녹지국제병원이 지분 80%가량을 국내 법인에 매각한 가운데 최근에는 JDC가 국내 유명 의료기관들을 헬스케어타운에 잇따라 유치하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요.
JDC는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JDC가 2012년부터 서귀포시 일대 153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 중인 헬스케어타운.
사업비 290억 원을 들인 지상 3층 규모의 의료서비스센터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12월 준공되면 종합 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 KMI'가 우선 들어설 계획입니다.
JDC는 앞으로 차병원·바이오 그룹까지 진출하게 된다며 공공의료가 강화된다고 공언했습니다.
[문대림/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어제 : "내년 초부터 서귀포 지역 분들이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말씀드리고요. 그렇게 이제 서비스의 영역도 확장하고 바이오 제약산업도 만들어나가는 그런 쪽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JDC는 이곳 헬스케어타운에 국내 의료기관들을 유치해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작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첫 번째로 들어서는 KMI의 경우 "무자격 의료행위와 족벌경영, 횡령 의혹이 있었고 의료 상업화에 앞장선 영리형 체인병원"이라며 유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오상원/의료영리화 저지 도민운동본부 정책기획국장 : "공격적으로 비싸게 병원비를 받거나 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입니다. 그래서 도민들에게 병원비 증가나 이런 부분이 우려가 되는 현실이죠."]
도내 공공의료 전문가는 헬스케어타운 진출이 거론되는 국내 병원들의 특성상 고가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가 주가 될 거라며 도민 사회의 의료 양극화를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JDC는 KMI는 서귀포 시민들이 원하던 건강검진센터이고 고가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유명 병원들의 진출과 관련 해선 조만간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고, 다양한 의료기관을 유치해 공공의료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완공돼야 하지만 분양률 48%에 적자만 400억 원인 헬스케어타운.
운영 정상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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