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고사' 건물 관리인 검찰 송치.."제초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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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제초제를 뿌려 말려 죽인 혐의로 한 건물 관리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건물 커피 매장 앞에 있는 가로수 세 그루에 제초제를 사용해 고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고사한 가로수 세 그루에서도 베어낸 가로수에 사용한 것과 같은 제초제가 발견되는 등 A 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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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제초제를 뿌려 말려 죽인 혐의로 한 건물 관리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도시숲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건물 관리인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건물 커피 매장 앞에 있는 가로수 세 그루에 제초제를 사용해 고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물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구청 허가를 받고 베어낸 다른 가로수에만 제초제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고사한 가로수 세 그루에서도 베어낸 가로수에 사용한 것과 같은 제초제가 발견되는 등 A 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앞서 서대문구청은 지난 7월 가로수에 누군가 농약을 살포해 말려 죽인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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