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개공, 논란 중에도 민관합동 개발 추진
[앵커]
대장지구 개발 사업으로 민간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냐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동 방식의 지구 개발을 다른 곳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일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당 판교 바로 옆, 경부선을 따라 개발되지 않은 녹지가 있습니다.
이 일대 20만 제곱미터 부지가 2025년까지 컨벤션센터와 업무 시설 등을 갖춰 이른바 '마이스(MICE) 산업' 단지로 개발됩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체 : "분당에서 개발하려면 자연녹지지구를 풀어서 하는 수밖에 없는데…입지는 여기가 좋죠 굉장히 좋죠. 왜냐면 판교가 여기 (바로 옆) 잖아요."]
성남시로부터 이곳의 개발 위탁을 받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특수목적법인 출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6월에 지구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출자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연말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임시회 동안) 추진 계획안을 예산법무과장이 큰 틀에서 설명하고 세부사항은 (도시개발공사)사장이 설명하는 걸로…"]
민간 자본을 더해 개발한 뒤 이익을 나누겠다는 건데 이 '백현 마이스' 도시 개발은 과거 유동규 기획본부장이 재직할 당시부터 추진돼 온 사업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문제가 제기된 대장동 방식과 똑같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이상호/성남시의원 :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계속 추진하던 것이었어요. (사업을) 위례와 대장동 두 건 했는데 문제 생겼는데 지금 이 건도 하는 방식이 똑같은 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성남시의회는 내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기간에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차영수/그래픽:배사랑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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