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남한의 평화타령, 구차한 변명"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남측의 평화구축과 남북공동선언 이행 노력 발언이 '오그랑수'(속임수)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28일 '구차스러운 변명, 책임 회피를 위한 오그랑수'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뻔뻔스럽게도 그 무슨 '북남(남북)합의 이행'과 '평화' 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아 온 겨레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남측의 평화구축과 남북공동선언 이행 노력 발언이 '오그랑수'(속임수)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28일 '구차스러운 변명, 책임 회피를 위한 오그랑수'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뻔뻔스럽게도 그 무슨 '북남(남북)합의 이행'과 '평화' 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아 온 겨레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측 정부가 "친미 굴종과 전쟁 책동으로 북남관계를 말아먹은 장본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남한 정부가 최근 평양 공동선언 3주년과 유엔 남북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장본인들의 구차스러운 변명, 책임회피를 위한 상투적인 오그랑수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측에 "요사스러운 말장난"을 늘어놓지 말고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하라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는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서 남북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가 사흘 만에 미사일을 쏘는 등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냉·온탕' 전략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간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남측으로 돌리면서 향후 남북 대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eeva@yna.co.kr
- ☞ 중고로 산 김치냉장고 속 1억1천만원 주인 찾았다
-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혐의' 노엘, 소속사와 계약 해지
- ☞ 콜라 1.5ℓ 들이킨 남성 사망…뱃속은 가스가 가득
- ☞ '성추행 파문' 조현훈 영화감독, 필명으로 복귀 논란에 사과
- ☞ 아프간 난민 보호시설서 한 달간 2천명 임신?…사실은
-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 배우 박중훈, '화천대유' 거액 투자 의혹…소속사 "개인적인 일"
- ☞ 인천대교서 사고낸 뒤 차량 세우고 추락한 50대 사망
- ☞ "냉동재료라도 직접 만들면 수제버거" 프랜차이즈-가맹점 갈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 연합뉴스
- 민주 "'대통령이 직접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지시' 제보받아" | 연합뉴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별세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고 작년 초부터 약 안 먹었다 | 연합뉴스
- "스톱! 스톱!"…LA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2대 충돌할 뻔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