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앞바다서 '상어잡이'..대물을 낚아라

백승찬 기자 2021. 9.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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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바닷가 사람들'

[경향신문]

상어는 바닷속 최상위 포식자다. 난류성 어종으로 남태평양 인근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최근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도 상당수가 유입됐다. 어민들에게 상어는 큰 골칫거리다.

EBS 1TV <바닷가 사람들>은 상어잡이에 나선 이들의 여정을 살핀다. 어린 시절부터 낚시를 해 이제는 ‘대물잡이’ 전문가가 된 김진일씨. 그는 낚싯대로 타이어를 끌어 올리는 캐스팅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을 마친 그는 완도항에서 배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여서도로 향한다. 상어의 미끼인 부시리를 잡기 위해서다. 그는 밀고 당기기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1m가 넘는 대물 부시리를 잡는 데 성공한다. 곧바로 부시리를 미끼로 상어 낚시에 도전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입질이 시작됐지만, 힘을 겨룰 새도 없이 바닷속 포식자는 낚싯줄을 끊고 도망가 버렸다. 완도로 철수한 그는 상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뒤 동료들과 함께 다시 바다를 찾았다. 생각보다 좋지 않은 날씨에 지쳐갈 때쯤 낚싯대에 엄청난 힘의 입질이 온다. 이번에는 상어를 잡을 수 있을까. 29일 오후 10시45분 방송.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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