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결승 투런' SSG, 삼성 5-1로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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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5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가 최정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8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다.
SSG의 선발 투수 조영우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첫 선발승으로 3승(7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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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5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가 최정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8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6승9무56패를 기록, 6위를 마크했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64승8무50패로 선두 KT 위즈(68승5무44패)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SSG의 선발 투수 조영우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첫 선발승으로 3승(7패)째를 기록했다.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회에 나온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끌려가던 SSG는 5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유섬의 볼넷과 남태혁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재원의 내야 안타로 SSG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SSG는 6회 홈런 2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노성호의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 1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7일 만에 홈런을 추가, 시즌 28호 홈런을 신고하며 나성범(NC 다이노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남태혁이 자신의 올 시즌 1호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연결, 5-1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공격에서 2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이재원을 시작으로 최지훈, 추신수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이어 최주환의 희생플라이 때 좌익수 김동엽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오재일의 타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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