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이 양극화 완화? 동의못해"..오늘도 불붙은 '명낙대전' [TF사진관]

이선화 2021. 9.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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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갖고 있다.

이날 TV토론회에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기본소득' 공약을 두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양극화 완화를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건 동의할 수 없다"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 똑같이 나눠주는데 어떻게 양극화가 완화되느냐"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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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갖고 있다.

이날 TV토론회에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기본소득' 공약을 두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양극화 완화를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건 동의할 수 없다"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 똑같이 나눠주는데 어떻게 양극화가 완화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양극화 완화에 기본소득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하나만 보고 둘은 안 본 것"이라며 "있는 재원을 지출할 경우엔 가난한 사람에게 더 많이 지급하는 게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재원을 만들어 가는데 부자는 세금만 내고, 가난한 사람은 혜택만 받고 방식으로 하면 복지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복지 지출이 OECD 평균에 비해 60% 정도밖에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낙연 후보와 같은) 주장 때문이다"라며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 세금을 더 내라고 한다면 누가 내겠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조세 저항이 완화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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