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흘 만에 또 1000명 넘어..오후 9시까지 1001명(종합2보)

허고운 기자 입력 2021. 9. 28. 21:37 수정 2021. 9. 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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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까지 1001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0시보다 1001명 늘어난 9만94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에서 하루에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집계된 것은 나흘 전인 24일의 1222명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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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시장·병원 등서 집단감염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까지 1001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0시보다 1001명 늘어난 9만94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578명으로, 3시간 사이 423명이나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672명보다 329명, 지난주 화요일인 21일 631명보다 370명 많다. 종전 화요일 오후 9시 최다 기록인 14일의 790명과 비교해도 200명 이상 많다.

서울에서 하루에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집계된 것은 나흘 전인 24일의 1222명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확진자 증가는 전날 검사수가 최근 15일 평균인 6만9485보다 많은 9만8428건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 시내 일일 확진자 수는 20~22일 600명대를 보였으나 23일 906명, 24일 1222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25일 928명, 26일 778명, 27일 842명 등 주말에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4명, 집단감염 31명, 확진자 접촉 261명, 조사 중 28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가락시장과 관련한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652명에 달한다.

시장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와 가족, 지인, 방문자 등으로 지속해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중구 중부시장과 관련해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됐다. 중부시장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271명이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8명 늘어난 74명, 금천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3명이다.

이밖에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다수의 외국인이 모여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장에서 회식이나 공동 취식을 자제하고 휴게실 등 공용 공간의 환기와 소독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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