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남태혁 홈런 앞세워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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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팀간 15차전에서 7-2로 이겼다.
SSG는 5회 한유섬이 볼넷, 남태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고, 시즌 50패(60승 8무)째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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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팀간 15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즌전적은 56승 56패 9무가 됐고, 5할 승률에 다시 복귀했다. 삼성과 상대 전적도 6승 6패 3무로 동률을 이뤘다. 경기에서는 최정과 남태혁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양팀 모두 대체 선발을 내세웠다. 삼성 이재희는 심판에게 욕설을 해 징계를 받은 마이크 몽고메리의 공백을 메운다. SSG 조영우는 부상을 입은 윌머 폰트 대신 선발진에 합류했다. 난타전이 예상됐으나, 예상 외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이재희는 5이닝 3안타 1볼넷 1실점 5삼진을 기록했다. 데뷔 후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조영우 역시 5이닝 2안타 1홈런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만루 때 대타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와 최주환의 타구를 좌익수 김동엽이 놓쳐 1점을 더 추가했다. SSG 마운드는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9회 장지훈이 올라 1실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고, 시즌 50패(60승 8무)째를 떠안게 됐다. ‘루키’ 이재희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재일이 홈런을 때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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