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진건 "버즈로 데뷔할 뻔..민경훈이 데뷔해 다행" (비디오스타)

이주원 2021. 9.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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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건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그때 우리가 사랑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진건과 이진성, 홍영기, 웻보이 등이 출연했다.

채진건은 "사실 '비디오스타' 출연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저를 몰라보실 것 같았다. 2007년 드라마가 마지막 활동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선수였던 채진건은 강원래 덕분에 연예계 데뷔한 사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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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건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그때 우리가 사랑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진건과 이진성, 홍영기, 웻보이 등이 출연했다.

채진건은 "사실 '비디오스타' 출연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저를 몰라보실 것 같았다. 2007년 드라마가 마지막 활동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외국에 체류하기도 했고 사업도 했다. 한 번도 토크쇼를 나와본 적이 없어 오늘 녹화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채진건은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김숙을 꼽으며 "TV에서 봤을 때 남자들이 대시를 많이 하시더라. 가부장적인 모습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 여린 여자의 마음을 끌어내고 싶더라"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과거의 인기를 설명해달라는 말에 채진건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당시 권상우 씨의 팬클럽 회원 수보다 제 팬클럽 회원 수가 많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권도 선수였던 채진건은 강원래 덕분에 연예계 데뷔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태극마트도 달아봤다. 근데 너무 운동만 하다보니 그만하고 싶더라. 그래서 코치 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강원래 씨가 왔다.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은데 방법을 알고 싶다고 물어봤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강원래 씨한테 노래 잘한다고 했더니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주시더라. 오디션을 갔는데 된 거다. 그래서 회사를 들어가게 됐다"라며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룹 버즈의 멤버로 데뷔할 뻔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뽐낸 채진건은 쑥스러운듯 "민경훈 씨가 데뷔해서 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자두와의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자두는 당시 채진건을 남자로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 사실은 없다. 근데 우리 커플이었는데 오빠는 실제로 다른 여자를 만났다"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자두는 "오빠의 실제 여친과 제가 친했다. 화기애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찐친 케미 덕분이다. 진건 오빠는 속도 따뜻하고 마음 안에 진짜 순하고 열정이 있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얼리 사업을 하고 있다는 채진건은 이날 MC들에게 팔찌를 선물해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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