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일갈, "손흥민-케인 듀오, 바람 빠진 풍선같아" 

서정환 2021. 9. 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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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과 해리 케인(28, 토트넘) 콤비가 예전같지 않다.

손흥민과 콤비를 이룬 케인은 시즌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다.

이어 네빌은 "손흥민도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은 마치 파티에서 바람 빠진 풍선을 가진 어린아이같다. 그들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이다. 상황이 나빠질 때 반전을 만들 힘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기대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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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 토트넘)과 해리 케인(28, 토트넘) 콤비가 예전같지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케인이 문제다. 

토트넘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손흥민이 시즌 3호골을 터트렸지만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1-3 완패를 당했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9점, -3)은 11위로 밀렸다. 

지난 시즌 케인은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손흥민과 콤비를 이룬 케인은 시즌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다. 손흥민도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무려 40골, 24도움을 합작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3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은 6경기서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비시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하며 훈련을 게을리한 영향이 크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케인은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여름의 이적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케인이 지금쯤이면 2-3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네빌은 “손흥민도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은 마치 파티에서 바람 빠진 풍선을 가진 어린아이같다. 그들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이다. 상황이 나빠질 때 반전을 만들 힘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기대를 놓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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