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도 큰 개미투자자..IMF때 거의 날렸다가 지금은 꽤 성공"
문재용 2021. 9. 28. 21:2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토론회에서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담을 꺼내 관심을 모았다.
이 지사는 28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국부펀드 공약에 질문을 던지며 "사실 저도 꽤 큰 개미였다. 주식투자를 하다 IMF때 거의다 날렸고, 그 후에 복구를 해서 지금은 꽤나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IMF 당시 손실액이나 현재 수익률 등에 관한 추가발언은 없었다.
이 지사는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 국부펀드에 가입한 국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투자경험담을 소개한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이 후보께서도 주식이 오르나 내리나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지 않았나"라 반문했고, 이 지사는 웃으며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 지사에게 "왜냐면 (이 지사와 같은 개미투자자는) 정보도 부족하고 자금도 딸리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국부펀드는 최고 전문가들이 국민들의 계정을 한데 모아 관리해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이재명 기본소득 매년 50조 든다…野 "예산 먹는 하마, 국방예산 맞먹어”
- [단독] "내 세금 누가 이리 낭비하나"…2억6천 들여 만든 앱, 다운로드 84건 뿐
- 2600억 임대주택 땅 기부 제안에도…메리츠證, 대장동 개발서 탈락
- 與, 반대 여론에 무릎 "언론법 연내처리 안해"
- 백신 접종간격 일방조정, 대학생·직장인들 뿔났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