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3천 명 나와도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확진자, 2,289명입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 어제(27일) 전해드렸는데, 오늘(28일)은 구체적인 시점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지금처럼 많아도 11월 초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할 거란 겁니다.
서병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먼저 '단계적 일상 회복'의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다음 달 말에서 11월 초가 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접종 완료율이)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그리고 일반 국민의 80%가 되는 10월 말이 저희들은 전환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면역 효과가 있으려면 2주간이 필요하니까 11월 초쯤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확진자 수가 2천~3천 명대 수준으로 나와도 '위드 코로나' 전환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협/KBS 문화복지부장 : "3천 명대 이런 식으로 숫자가 나온다면 위드 코로나 전환도 다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요?"]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아닙니다. 그 수준이더라도 의료 대응 체계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는 저희들은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선 일부 국가에서 적용 중인 '백신 패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패스'는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완치자에게만 발급되는데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필요합니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등이 활용 중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24시까지 영업을 하게 한다든지 그 다음엔 전체적으로 푼다든지, 이렇게 해 나갈 것이고 집합금지가 돼 있는 곳도 백신 패스를 도입하게 되면 일정한 시간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한다든지..."]
또 새로운 방역수칙을 만들 때 확진자 수보다는 위중증률, 치명률 등을 주요 방역지표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한종헌
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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